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의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 [창3:21]
[2010년 5월16일 목사님설교말씀 요약입니다.]
*부부간의 갈등과 문제를 넘어서 함께 이기는 길로 나아가기
이 가죽옷이 인류최초의 커플룩이란다. 뱀의 유혹에 넘어간 이브가 아담까지 꼬셔서 선악과를 먹게 했다. 이 사건을 문장으로만 보면 별일이 아니다. 하지만, 상상을 해보면 아담과 이브의 부부에게는 엄청난 일이었을 것 같다. 선악과를 먹지 않았다면 그들에게 보장된 에덴동산의 천국같은 삶이 지속되었을 텐데, 선악과를 따먹음으로써 아담은 평생 노동을, 이브는 산고의 고통을 겪게 된 것 아닌가? 이브의 유혹에 넘어간 아담의 후회와 원망, 원인을 제공한 이브의 죄책감등이 장난이 아니었을 것이다. 이들 부부의 갈등은 아마도 우리들이 겪는 어떤 부부간의 갈등보다도 더 커고 심각하지 않았을까? 물론, 이런 문제들을 양적으로 비교하기는 힘들지만, 성격, 재정, 문화, 자녀교육등 그것이 어떠한 문제가 되었든 삶의 근원이 뒤바뀐 아담과 이브가 겪어야 했던 문제보다는 크지 않았을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담과 이브는 결혼생활을 지속했다. 원시에서 살았던 아담과 이브가 인격적으로 성숙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위에서 인용한 창세기구절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선악과 사건 이 후, 아담과 이브에게 커플룩을 마련해 주셨다. 문제가 아무리 크다 할 지라도 하나님이 준 커플룩을 입고서 헤어질 수 있었을까? 부모님보기에도 송구스러운데, 하나님은 두말 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 또, 하나님이 아담과 이브에게 커플룩을 주셨다는 것은 이 땅의 모든 부부에게 커플룩을 주신 것이라 봐야 하지 않을까? 그러니,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이 땅에서 부부로 살아가고 있다면 하나님의 커플룩을 입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인식과 믿음이 부부간의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는 첫 번째 단계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지어 주신 커플룩을 입고 있는 존재다.
두 번째 단계는 하나님게 부부간의 갈등을 드러내 보여 주어야 한다. 아무리 커플룩을 입고 있어도 갈등이나 문제 없이 살아 갈 수는 없다. 그렇게 문제가 생겼을 때, 덮어 두지 말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하고 갈등을 보여 드려야만 한다.
하나님께 부부간의 갈등을 기도로 드러내라.
세 번째 단계는 서로에게 이기려고 하지 말고 함께 이기는 길로 나아가야 한다. 서로에게 이겨 본들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사랑하는 사람을 이겼다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가? 오히려 더 깊은 갈등의 늪으로 빠져 들어 갈 뿐이지 않는가?
부부간에 시시비비를 가리려 하지 말라. 시시비비는 하나님께 맡겨 두고, 부부는 서로를 사랑하며 인정해 주라.
네 번째 단계, 선악과 사건으로 갈등이 불거 진 이후, 아담은 처음으로 이브의 이름을 하와라고 불러 주었다. 그전에는 '야' '이 여자야!'등으로 불렀을까? 그건 알 수 없지만, 중요한 것은 갈등발생 이 후, 아담이 그의 아내를 모든 산 자의 어머니, '하와'라고 불러 준 것이다. 김춘수의 시 "꽃'에서처럼 내가 너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비로소 너는 한 송이 꽃이 되는 것이다. 네가 한 송이 꽃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해서 나도 한 송이 꽃이 되는 것이다. 내가 너를 노예처럼 대하면 나 또한 노예가 되고, 아내를 황후처럼 대하면 나 또한 황제가 되는 것이다. 아담은 그의 아내를 모든 산 자의 어머니라고 불러 줌으로써 아담 자신은 모든 산 자의 아버지가 되었다.
내가 대접받고 싶은 그 이름대로 상대를 대접하고 불러주라 이것이 네 번째 단계이다.
*아담이 그의 아내의 이름을 하와 불렀으니 그는 모든 산 자의 어머니가 됨이더라 [창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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