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자전거를 타고 일찌감치 길을 나섰다. 오늘은 성복동쪽이다. 자전거를 타고 조금만 가면 상가들이 나온다. 짐칸에 물티슈와 전단지를 실고 아직은 약간 차가운 바람을 헤치고 달리니 기분이 상쾌해진다. 9시가 조금 넘은 시간인데도 열심히 사시는 분들이 많다. 부동산과 미용실을 들락거리다 보니 좋은 사람도 많다. 물론 좋은 사람만 만나서는 생활이 안되지만, 결국 그 분들도 언제가는 나와 좋은 인연을 맺을 것이라 믿고 있기에 성심껏 마음을 내어 준다. 성복동쪽으로 자전거를 타고 10분쯤 올라가면 상가의 끝이 보인다. 자이아파트상가에서 세번째로 들어간 부동산에는 아줌마 두분과 아저씨 한분이 열심히 일하고 계셨다. 물티슈를 나눠 주고 돌아 나오려는데, 젊은 아주머니가 아반떼무이자행사에 관해서 여쭈어 본다. 대강의 금액을 알려드리고, 견적서를 보내드리겠다고 약속하고 명함을 받았다. 그 아주머니는 안 사게 되면 미안하다고 자꾸 명함을 안주려고 하신다. 그 모습이 답답하셨는가 그 옆책상의 아주머니가 자신의 명함을 주셨다. 아저씨는 자꾸 주차알림판을 달라고 아우성이다. 없다고 해도 막무가내다. 하나님! 이 아저씨에게 사랑을 나누어 주어야 할까요? 어디서 찾아서라도 갖다드리겠다고 약속하고 돌아와서는 아반떼견적서와 카달로, 가격표를 챙겨서, 이번에는 차를 타고 가서 전달해드렸다. 아저씨는 또 주차알림판이야기를 하신다. 대신, 포스트잇을 드리고 돌아왔다.
자전거를 타고 나가면 꼭 한 두분은 자동차구입에 관심을 보이신다. 꾸준히 하자고 스스로에게 힘을 주었다. 아자! 아자!
자전거를 타고 나가면 꼭 한 두분은 자동차구입에 관심을 보이신다. 꾸준히 하자고 스스로에게 힘을 주었다. 아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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